야수파 (포비즘)
92점의 작품
20세기 초, 햇살이 내리쬐는 콜리우르(Collioure) 근교를 중심으로 발생한 야수파는 전 세기의 묘사적 자연주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난 운동이었습니다. 앙리 마티스를 필두로 모리스 드니, 바실리 칸딘스키, 로베르 들로네, 마리나 라이스키나와 같은 동시대 작가들은 사실적 재현보다는 색채의 자율성을 우선시했습니다. Olive Trees at Collioure와 View of Collioure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미학을 잘 보여주는데, 이 작품들에서 작가들은 전통적인 모델링과 원근법의 제약으로부터 캔버스를 해방시키기 위해 강렬하고 채도 높은 안료를 변조 없이 사용했습니다.
철학적 촉매제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야수(fauves)'라 불린 이 운동은 순수 색채의 구조적 적용을 통해 정서적 울림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Landscape at Collioure, Collioure in August, 그리고 The Artist and the Nude Model과 Yellow Dress and Harlequin Dress (Nezy and Lydia)의 복잡한 인물 구도 등에서 작가들은 고유색을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팔레트로 대체했습니다. 회화적 표현의 행위를 모방보다 우위에 둠으로써, 야수파는 후기 인상주의와 이후의 추상 미술 발전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으며, 작가의 내면적 비전이 현실의 객관적 관찰을 압도한다는 점을 주장하며 현대 미술의 궤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